6.2~27'최저임금 1만원 운동본부'주최... 27일부터 전국 정당연설회
다음달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는 국민투표 결과는 이후 최저임금위원회에 최종 제출될 예정이다.
지난 3월 21일 발족된 최저임금 1만원 운동본부는 희망버스를 기획한 정진우 전 노동당 부대표, 구교현 알바노조 위원장, GM 비정규직 노동자 신현창 당원을 본부장으로 선임하고 활동을 이어 왔다.
tvN 드라마 <미생>의 인기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비정규직의 애환이 전 국민적 공감을 산 이후 노동환경 처우개선과 좋은 일자리 등을 요구하는 일명 '장그래법'이 국회에 제출되기도 했다.
특히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요구는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정치권에선 현재 5580원인 최저임금을 최소 6000원에서 1만원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이에 노동당은 국민투표와 더불어 지난 26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집중행동 기간으로 설정하고 27일 부터 전국을 돌며 정당연설회를 개최하고 있다.
부산(27일, 28일)을 시작으로 충남(28일), 제주(28일), 대전(29일), 경기도(29일, 30일) 그리고 인천(30일)을 마지막으로 4일간 지역별 집중 캠페인을 이어간다.
특히 오는 31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영풍문고 종로 본점앞에서는 노동당 국민투표 개막제와 사회운동가 고 권문석씨의 2주기 추모제를 함께 개최한다.
그동안 노동자의 권익 보호에 앞장서 온 노동당의 이번 캠페인은 국민에게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참여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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