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교연, 진보정치세력의 새로운 통합움직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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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연, 진보정치세력의 새로운 통합움직임 지지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5.06.0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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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모임,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정의당 등 진보 4단체 대표자들은 지난 4일 국회에서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4단체는 그 후속조치 등을 논의하기 위해 '4자 정무협의'를 진행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진보정치세력의 연대를 위한 교수·연구자 모임(진보교연)이 최근 정의당, 노동당, 국민모임, 노동정치연대 등이 추진하고 있는 진보통합 움직임을 지지했다.

진보교연은 9일 내놓은 성명에서 "세월호 참사는 제1야당이 새누리당의 2중대에 불과함을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대안야당이자 새로운 진보적인 대중정당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해줬다"며 "진보정치세력의 새로운 통합움직임을 환영하며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통합과 혁신이 없이는 진보정치운동의 미래는 없다"며 "그러나 새로운 진보정치통합이 과거의 통합운동에서 나타난 문제를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극복할 수 있는 내용과 방식으로 이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진보교연은 "국민모임, 노동당, 노동정치연대, 정의당의 진보통합 움직임을 힘닿는 데까지 이를 돕고 함께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러한 진보통합이 특정세력의 정파적 논리에 의해 왜곡되고 흔들리거나 퇴행적 방향으로 나아갈 경우 주저 없이 비판을 칼날을 들 것"이라고 말했다.

손호철 서강대교수, 우희종 서울대교수, 이성백 서울시립대교수가 진보교연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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