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박원순 부적절" 대 이철희 "뭐가 문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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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강용석 "박원순 부적절" 대 이철희 "뭐가 문제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6.1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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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에 출연한 이철희 씨가 박근혜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11일 밤 11시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메르스 바이러스 파문을 주제로 치열한 공방전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썰전' 강용석 씨는 박원순 서울 시장의 긴급 브리핑이 부적절했다고 주장하고 나서 호기심을 자아냈다.

즉 정부의 지침에 반하는 월권 행위라는 의미를 주장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이철희 씨는 "최경환 총리대행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이 3일에 정보 공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런데 박원순 시장은 4일에 브리핑 하지 않았냐. 뭐가 문제냐. 대통령 말대로 했는데 뭐가 문제냐"고 강용석 씨 의견에 맞받아쳤다.

그는 과거 2004년 고 김선일 씨 피랍사건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 말을 이어갔다.

그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국가가 아니다. 우리 국민 한 사람을 못 지켜낸 노무현 대통령은 자격이 없으며 난 용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철희 씨는 "대통령이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지 못하면 용서를 못 받는 거다"라며 "국가로부터 보호받는 국민이란 생각이 안 들면 당연히 자구책을 강구하게 되고 불확실한 정보를 주고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것을 탓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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