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소폭 반등... 203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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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나흘 만에 소폭 반등... 203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6.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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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7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나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저가 매수세와 좋은 경제지표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오름세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장중 내림세로 돌아섰다.

미 FOMC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세와 대내적으로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우려도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개인이 매수규모를 확대하자 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여기에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며 지수는 2030선 안착에 성공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6.14포인트 오른 2034.8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소폭 내리며 사흘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삼성생명과 삼성에스디에스는 2%대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제일모직이 3% 넘게 오르며 강한 상승 탄력을 나타냈고, LG화학은 중국에서 자동차소재 사업을 강화한다는 소식에 5% 넘게 반등했다.

삼성테크윈은 대규모 항공기 엔진부품 공급권을 획득하며 5.4% 올랐다.

보루네오는 경영권 분쟁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2.33포인트 오른 718.61포인트로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8% 넘게 큰 폭 올랐고, 다음카카오는 특별 세무조사 소식에도 불구하고 엿새 만에 반등하며 4.6% 상승했다.

반면 동서와 바이로메드, 메디톡스와 GS홈쇼핑 등은 내렸다.

웰크론이 14% 넘게 오르는 등 메르스 확산이 이어지면서 마스크 판매 증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며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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