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작심 비판 나선 박근혜 "자기철학에 정치 이용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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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작심 비판 나선 박근혜 "자기철학에 정치 이용하지마"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6.25 14: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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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 데일리중앙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했다.

그는 개정안 여야 합의처리의 당사자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대통령이 여당의 원내대표를 공개적으로 비난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정치권의 존재 이유는 본인들의 정치생명이 아니라 국민에게 둬야 함에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여당의 원내 사령탑도 정부 여당의 경제살리기에 어떤 국회의 협조를 구했는지 의문이 가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정치는 국민들의 민의를 대신하는 것이고, 국민들의 대변자이지, 자기의 정치철학과 정치적 논리에 이용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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