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그리스발 악재에 1% 넘게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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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그리스발 악재에 1% 넘게 폭락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06.2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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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9일 코스피지수가 그리스 발 악재에 1% 넘게 폭락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소비관련 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큰 낙폭을 보이며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거센 매도세에 장중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했지만 지수의 하락을 막기엔 힘이 부족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채무협상이 사실상 실패로 돌아서면서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9.77포인트 내린 2060.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가 4거래일 만에 1.4% 반등했고 삼성전자, 제일모직, 현대모비스, 신한지주도 소폭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과 네이버, SK텔레콤, 포스코, 삼성에스디에스가 나란히 1% 대로 떨어진 가운데 자동차주인 현대차와 기아차도 실적 부진 전망에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락앤락이 중국 법인 매출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12% 넘게 급등했고 다우기술은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 가능성이 높아지며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지수는 17.46포인트 내린 733.04포인트로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바이로메드와 산성앨엔에스가 6~8% 대로 큰 폭 하락했고, 셀트리온과 메디톡스도 내렸다.

반면 다음카카오는 5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이어가며 이날도 2% 올랐고, 코오롱생명과학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시가총액 10위에 올라섰다.

내츄럴엔도텍은 검찰 무혐의 처분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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