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천국은 지난 24일 신촌 명물거리 일대에서 고용노동부·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알바생들의 근로권익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알바생 권익 향상 동참 릴레이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캠페인은 '3대 기초고용질서 지키기' 길거리 행진과 아르바이트 상식퀴즈, 실제 근로계약서 작성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 무료 노동 상담 창구를 개설해 현장에서 아르바이트 피해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만 15세~24 미만 청소년 및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스템을 모집해 시급 1만 원을 지급하는 등 올바른 채용 본보기를 보여줬다.
알바천국 최인녕 대표는 "이번 전국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청소년 알바생들이 노동관계법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알바천국에서도 현장에서 부당한 권리를 침해 당하는 일이 없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아르바이트생들의 ▶최저임금 위반 ▶주휴수당 ▶임금체불 등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은 '일하는 청소년의 권리를 지키자'는 모티브를 내걸고 서울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충청·경기·광주· 대구 지역에서 진행된다.
한편 알바천국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한국공인노무사회와 함께 기초고용질서 확립을 위한 MOU를 체결해 알바생이 부당대우를 받을 경우 '청소년근로권익센터'를 통해 무료로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인노무사가 무료로 아르바이트생의 피해를 상담해주는 '청소년근로권익센터'는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전화(1644-3119)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혜지 기자 qnd04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