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직항로 이용... 3박4일 평양산원·애육원·아동병원·묘향산 방문 예정
방북 경로는 서해직항로이며 5일 오전 10시 이스타항공을 이용해 평양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이희호 이사장은 평양 체류시 북한 쪽과 합의한대로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을 방문한다.
숙소는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2011년 조문 방문시 사용했던 백화원초대소와 묘향산 호텔이다.
이 이사장의 평양 방문 시 전달할 선물은 이사장이 직접 뜨신 털목도리와 의료·의약품 등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 제1위원장과의 면담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호 이사장의 이번 방북으로 꽉 막힌 남북관계의 빚장이 열리면서 새로운 활로가 개척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대중평화센터 박한수 기획실장은 "이희호 이사장의 평양 방문이 국민적 기대와 관심이 크고 언론들의 관심이 많은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추측성 보도로 인한 오해 때문에 어려움이 있어 방북 수행원 명단은 출발 당일인 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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