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요 곡물류 722만톤 수입... 옥수수 수입이 최대
상태바
상반기 주요 곡물류 722만톤 수입... 옥수수 수입이 최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7.31 08: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은 513% 관세를 납부하고 최종 통관된 물량 263kg... 주로 중국산 쌀 수입

▲ 2014년 및 2015년 상반기 주요 곡물류 수입동향(오른쪽). 2015년 품목별 중량 비중(%). 자료=관세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올해 상반기 주요 5대 곡물류(옥수수·소맥·쌀·보리·귀리) 수입이 전체 곡물 수입의 9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이 31일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주요 곡물류 수입 동향'에 따르면 주요 곡물류 수입은 722만톤, 18억6700만불로 전년동기대비 수입량은 0.8% 감소, 수입액은 6.1%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옥수수 수입은 511만톤으로 11억4400만불 규모, 주요 곡물의 70.8%를 차지했다. 주요 곡물류 중에서 옥수수 수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년동기대비 수입량은 2.8% 감소, 수입액은 12.5% 감소했다. 미국산(37.0%)이 주로 수입됐고 우크라이나(27.0%), 브라질(19.2%) 순이었다.

소맥은 187만톤, 5억5700만불 규모, 주요 곡물의 26.0%를 차지했다.

전년동기대비 수입량은 0.6% 증가, 수입액은 8.2% 감소했다. 미국산(33.1%)이 주로 수입됐고 호주(26.6%), 덴마크(9.2%) 등에서 많은 수입이 이뤄졌다.

주식인 쌀의 경우 18만톤이 수입됐고 1억4700만불 규모로 주요 곡물의 2.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량 중 의무수입량이 17만7000톤으로 전체의 99.9% 차지했다.

중국산(44.9%)이 주로 수입되고 미국(33.2%)과 베트남(17.0%)에서도 수입 쌀이 들어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의무수입량 이외에 국내에 반입된 물량은 103.6톤으로 이 중 보세공장의 사용신고 등은 103.3톤, 양허관세(513%)가 적용돼 수입 통관된 것은 263kg이다.

보리는 올 상반기 4만톤, 1200만불 규모가 수입됐는데 이는 주요 곡물 수입의 0.5%를 차지하는 것이다.

전년동기대비 수입량은 17.5% 감소, 수입액은 17.7% 감소했다.

호주산(69.3%)이 주로 수입됐고 인도(28.9%), 미국(1.3%) 순으로 나타났다.

귀리의 경우 2만톤, 700만불 규모로 수입 비중은 주요 곡물의 0.3%다.

전년동기대비 수입량은 478.1% 증가, 수입액은 339.8% 증가한 수치다.

캐나다산(59.4%)이 주로 수입되며 호주(34.5%), 러시아(5.3%) 등지에서도 수입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