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맥주 수입량 1억2000만리터... 성인 1인당 5.8병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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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맥주 수입량 1억2000만리터... 성인 1인당 5.8병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5.08.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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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간 맥주 수입 큰 폭 증가... 최대 수출국은 홍콩, 최대 수입국은 일본

▲ 최근 3년 간 맥주 수출은 연평균 3.9%, 수입은 23.2%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2014년 기준 평균 수출가격은 1리터 당 0.78 달러, 평균 수입가격은 1리터 당 0.95 달러 수준으로 점점 가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관세청0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최근 3년 간 맥주 수출은 연평균 3.9% 증가했고 수입은 큰 폭(23.2%)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맥주 수출량은 9400만리터, 올 들어서는 7월까지 5900만리터가 수출되어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간 맥주 수출량은 연평균 3.3%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최대 수출국은 홍콩, 최대 수입국은 일본(금액기준).

관세청은 19일 이런 내용의 '최근 3년간 맥주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 수출= 수출금액은 2014년에 7000만 달러, 최근 3년 간 연평균 3.9% 증가세를 보였다. 올 들어서는 7월까지 4600만 달러 수출되어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주로 4∼5월 전후로 수출금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나타냈다.

2014년 기준 평균 수출가격은 1리터 당 0.78 달러 수준으로 최근 3년 간 연평균 0.5% 상승했다.

최대 수출국(지난해 기준)은 홍콩(44.4%)이며 중국 수출은 최근 3년 간 연평균 50.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수입= 2014년 맥주 수입량은 1억2000만리터로 최근 3년 간 연평균 27.5% 증가했다. 수입금액은 1억1000만 달러 규모로 연평균 2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량은 지난해 1억2000만리터 수입했고 최근 3년 간 연평균 27.5% 증가세를 보였다. 올 들어서는 7월까지 9300만리터 수입되어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했다.

참고로 지난해 맥주 수입량(1억2000만리터)은 우리나라 성인(4100만명) 1인당 500ml 맥주 5.8병을 마신 것에 해당한다.

수입금액은 2014년에 1억1000만 달러, 최근 3년 간 연평균 23.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 들어서는 7월까지 7800만 달러가 수입돼 전년 동기 대비 23.7% 증가했다. 주로 여름철(6∼8월) 전후로 수입금액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4년 기준 평균 수입가격은 1리터 당 0.95 달러 수준이고 최근 3년 간 연평균 3.4% 하락했다. 2015년 1∼7월 수입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13.4% 내려 감소 추세를 나타냈다.

수출가격 대비 수입가격은 2012년 131.8% → 2014년 121.7% → 2015(1∼7월) 106.1%로 가격차가 점점 축소되고 있다.

최대 수입국은 일본(29.7%). 독일산 맥주는 최근 3년 간 수입이 연평균 57.8%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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