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등도' 멸치의 섬으로 알려진 명소
5일 방송된 KBS 1TV '다큐 공감'에서는 푸른 미역과 멸치로 유명한 섬, 청등도를 소개했다.
거센 파도에 맞서 미역을 채취하는 사람들이 있는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항에서 뱃길로 28km 떨어져 있는 청등도의 삶을 그린 '다큐 공감'은 조수간만의 차이가 가장 심한 8월에 섬에 들어와 미역 채취로 바쁜 여름을 보내는 청등도 사람들의 미역 이야기를 취재했다.
청등도 미역은 진도 뿐 아니라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최상품 미역이다. 겨울에는 바위에 미역 포자가 잘 붙기 위해 바위에 붙어있는 이끼를 제거하고, 봄볕에 미역이 녹지 않게 바닷물을 뿌려주며 애지중지 키운 미역은 8월 수확철을 맡는다. 청등도 미역을 수확하느라 주민들은 일년 중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낸다.
청등도 섬 주민들에게 미역은 자식 같은 존재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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