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제 2인자 '판첸라마' 아직 살아 있다?
티베트 불교 최고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1995년 판첸 라마 11세로 선포한 직후 자취를 감췄던 초에키 니마가 아직 생존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티베트 자치구 당통일전선부 간부 뤄부둔주는 전날 오전 베이징에서 티베트백서를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나와 니마가 살아있다면서 "교육을 받으며 건실하게 자랐고,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베트 불교에서 달라이 라마 다음으로 추앙받는 판첸 라마 10세가 급서하자 달라이 라마는 1995년 5월 니마를 판첸 라마의 환생으로 점찍었지만, 니마는 달라이 라마의 인정을 받은지 사흘 뒤에 자취를 감춰 행방이 묘연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6월 판첸 라마 11세를 접견하고 "조국 통일과 민족 단결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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