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손아섭(27)의 메이저리그(MLB) 진출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박병호와 손아섭에 대해 많은 이견차이가 갈려 눈길을 끈다. 박병호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였던 것과 달리 손아섭에 대해서는 "메이저에서 성공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매겨진 것.

물론, 이미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류현진과 강정호의 사례를 봤을 때, 이러한 평가는 평가일 뿐 직접 진출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에 속단하긴 이르다.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메이저리그 경험이 있는 아두치는 "손아섭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굿 툴(good tool)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손아섭은 좋은 스윙 메커니즘을 갖고 있고, 스트라이크를 놓치지 않는다"며 "또 하나의 장점은 그가 퀄리티 앳 배트(quality at bat)를 갖춘 타자라는 점"이라고 부연 설명하며 "손아섭이 자신이 가진 장점을 잃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과연 손아섭이 자신을 키워준 롯데에 남을지, 아니면 MLB에 도전할지 손아섭의 거취가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오복음 기자 goodhioh@daili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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