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부산에서 긴급 회동을 가진 소식이 알려졌다.
두 대표가 내년 총선 공천과 관련해 휴대전화 안심 번호를 활용하자는데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깜짝 회동을 가져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두 대표는 1시간 40분 정도 회동을 진행한 끝에 휴대전화 안심번호를 활용한 국민공천제 도입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는 선관위 주관으로 하되 일부 정당만 시행하게 될 경우 역선택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법으로 규정하기로"라고 말을 이어나갔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저는 계속 주장해왔던 지역구를 늘리고 비례대표를 줄이자는 주장을 했고 문 대표는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고"라고 선을 그었다.
김무성 대표는 오후 6시부터 당 지도부와 만나 문 대표와의 회동 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그는 당의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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