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악재 속 코스피지수 하루 새 큰 폭 추락
상태바
해외 악재 속 코스피지수 하루 새 큰 폭 추락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9.02.2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큰 폭으로 추락하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로 미 다우지수와 S&P500 지수가 12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이 투자 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

외국인이 11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매도세가 3000억원 이상 쏟아지는 등 기관이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 하루 만에 다시 1500원을 돌파한 탓에 낙폭이 확대됐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34.54포인트 내린 1065.01포인트를 기록하며 약세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와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이 약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3~5% 내리는 등 금융주도 내림이 커지고 있다.

반면 KT&G와 LG디스플레이가 상승하고 있고, 4대강 유역 재정비 수혜주로 꼽히는 NI스틸과 문배철강이 10% 이상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5.70포인트 내린 369.87포인트를 기록하며 반등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셀트리온과 SK브로드밴드, 메가스터디, 동서, 키움증권이 내린 반면 태웅과 서울반도체, 소디프신소재가 상승하는 등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특수건설, 이화공영, 울트라건설이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 관련주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