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도연 씨가 베드신 고충을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10월 3일 부산 센텀시티 CGV에서 열린 영화 '무뢰한'(감독 오승욱/제작 사나이픽처스) 관객과의 대화(GV)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성웅 씨는 "전도연과 베드신을 안 친한 상황에서 찍었다. 두 번째인가? 만났을 때 그 때 찍어서 서로 쑥스러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남배우니까 여배우를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그래서 잘 못해줬던 것이 미안하다. 제대로 잘 해줬어야 하는데 케어해주지 못했다"고 알렸다.
전도연 씨는 "다시 찍는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없을 것 같다. 지금은 그 때보다 친해졌지만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안 찍고 싶다. 다행히 감독님이 그 때도 다시 안 찍고 싶다고 하셔서 그렇게 갔다. 그런 경험은 한 번으로 충분하다"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케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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