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사고 실종됐다 왜 변사체로?... 놀란 시민들,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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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 사고 실종됐다 왜 변사체로?... 놀란 시민들, 애도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10.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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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축제를 준비하다 한강에 빠져 실종됐던 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놀라움을 주고 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4일 오전 8시50분께 조명업체 직원 이아무개(43)씨가 여의도 63 빌딩 인근 한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씨는 지난 2일 오후 10시40분께 불꽃축제에 사용될 레이저 조명 장비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한강에 빠져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씨는 모터보트에 타고 있었다.

이후 이씨는 원효대교 인근에 위치해있던 바지선에 조명기구를 옮기려다 바지선과 보트 사이가 벌어지면서 한강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그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한강경찰대는 3일 오전까지 수색활동을 지속했다.

하지만 경찰대는 끝내 이씨를 찾지 못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와 함께 업체 쪽 과실 여부도 수사할 예정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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