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전두환(84) 전 대통령과 부인 이순자(76)씨가 대구 동구 신암동 대구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한다.
5일 대구 공고 총동문회에 의하면 전두환 전 대통령 내외가 제36회 대구공고 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열리는 11일 오전 9시30분 개회식에 참석해 운동장에서 동문들과 점심을 먹은 후 상경할 예정이다. 이는 3년만의 모교 방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공고 총동문회 전상탁 사무처장은 " 전두환 전 대통령에게 2년 연속 참석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었는데 올해는 측근을 통해 흔쾌히 참석하겠다는 답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84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일 아침 1시간씩 테니스를 칠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아 모교 방문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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