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FIFA와 전쟁이다?... "윤리위, 살인청부업자" 깜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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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FIFA와 전쟁이다?... "윤리위, 살인청부업자" 깜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10.0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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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이 회장 선거에 출마한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을 윤리위원회에 회부한 것은 억지 행위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정 명예회장은 6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이자리에서 최근 FIFA 윤리위에 회부와 관련해서 자신의 입장을 명확히 전달해 호기심을 자아냈다.

정 명예회장은 이 자리에서 "윤리위는 블래터 회장의 살인청부업자다. 윤리위는 블래터 회장에게 도전하는 사람만 괴롭힌다"고 말했다.

그는 윤리위의 공정하지 못한 움직임을 강도 높게 꼬집었다.

그는 이어 "혐의를 벗고 승리할 것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FIFA는 지난 2010년 당시 FIFA 부회장이던 정 명예회장이 한국의 2022년 월드컵 유치위원회가 제안했던 국제축구기금을 설명하는 편지를 동료 집행위원에게 보낸 것이 부적절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 명예회장은 "집행위원이 자국 유치활동을 돕는 것은 FIFA의 오랜 전통이며 애국 행위다. 이런 활동을 금하는 규정도 없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당시 정 명예회장 외에도 스페인, 잉글랜드, 벨기에, 카타르, 일본 집행위원 등도 자국의 유치를 위해 적극적을 활동했던 것을 예로 들어 호기심을 안겼다.

자신의 무죄를 증명할 증거도 제기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 명예회장은 "2010년에 FIFA는 서한의 존재를 알고 있었고 조사해 종결지었다"고 알렸다.

그는 또한 당시 발케 사무총장이 자신과 한승주 유치위원장에게 보낸 종결 통보 문서를 공개해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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