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신설법인 수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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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설법인 수 전년동기대비 크게 줄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2.25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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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신설법인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2009년 1월 신설법인동향'에 따르면, 1월 신설법인 수는 3664개로 전년동월대비 30.8%(1634개), 전월대비 3.5%(133개) 각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의 국내외 경제 상황이 나빠지고 있는 데다 명절 효과(2008년 설 2월)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 등이 악재로 작용한 때문으로 추정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의 경우 전월비로는 큰 폭(67.4%)으로 증가했으나 전년동월비로는 28.5% 감소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각각 1.2%, 14% 감소했고, 전년동월비로도 각각 13.2%와 36.9%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전, 강원, 전북 등 8개 지역은 전월에 비해 증가한 반면 서울, 충남, 경남 등 8개 지역은 감소했다. 대구는 변동이 없었다. 서울, 부산 등 8대 도시 비중은 55.2%로 전월대비 1.2%포이트 줄었으며, 수도권 비중도 58.3%로 전월대비 2.1%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본금 규모별로 보면, 1억~10억원은 전월에 비해 44.8% 증가했으나 1억원 이하는 9.5%, 10억원 초과는 70.9% 각각 감소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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