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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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5.10.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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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2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미국의 주요 IT업체들의 3분기 실적 호조와 중국 인민은행이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을 동시에 인하하겠다고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3대 주요지수 모두 상승했다.

뉴욕증시의 강세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 초반을 웃돌았다.

장 마감 전 외국인이 매수 물량을 늘리고, 기관도 매수로 전환하여 상승폭이 확대되며 2050선에 바짝 다가서며 거래를 끝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7.68포인트 오른 2048.0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철도 관련주들이 한중 해저철도 건설 구상 소식에 동반 강세였다.

포스코, 현대로템, 대호에이엘, 동아지질 등이 1~4%대로 상승했다.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계획에 따르면 중국은 2030년까지 철도·도로 건설 등 보하이만 통합 발전계획을 비롯해 보하이 해협을 건너는 해저터널과 한중 간 철도페리(컨테이너선에 철도를 실어 철도망을 연결하는 사업) 건설 방안을 구상 중이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역시 등락이 엇갈렸다.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국전력도 액화천연가스
(LNG)와 유가 단가하락에 힘입어 3·4분기 실적이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뛰어넘을 것이라는 분석에 2% 미만으로 오르며 마감했다.

반면 SK이노베이션은 4분기에 저유가로 인한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전망에도 불구하고 3% 가까이 하락했다. 네이버는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약세를 나타냈다.

개별종목으로는 CJ CGV가 터키 내 최다 영화관을 보유한 '마르스 시네마그룹'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기록했다.

만도는 3분기 호실적 달성과 4분기에도 완성차 생산량 증가에 따른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에 10% 넘게 오르며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8.76포인트 상승한 690.73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원 달러 환율은 9.10원 오른 1133.80원을 기록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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