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우희 씨가 앞서 지난 2014년 청룡영화상을 수상하고 눈물을 쏟았던 때를 떠올렸다.

5일 서울 여의도 CGV에서 봉만대 감독의 진행으로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우희씨는 "그 때 너무 깜짝 놀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 기억으로 눈물을 잘 참고 이야기했다고 생각했다. 스스로 잘 참고 이야기했다 생각했는데 내려와 보니 화장이 다 지워졌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또한 "너무 깜짝 놀랐다"며 "이후 주변 반응이, 많은 사람들이 감동 받았다고 격려해주셔서 상을 받고 힘을 많이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상 이후 자유로워지려 하는데 책임감이 느껴지긴 하더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청룡영화상 트로피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고백했다.

그는 "굉장히 잘 이야기해야 할 것 같아서 고민을 했는데, 초콜릿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굉장히 달콤하고 행복하지만 먹고 나서 그만큼 더 열심히 뛰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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