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검출돼 부산·문경·파주서..백신 없어 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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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검출돼 부산·문경·파주서..백신 없어 큰일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5.11.1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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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돼 비상사태가 예고되고 있다.

보건환경당국은 지난 6월부터 이번 달까지 야생 비둘기와 설치류의 인수공통 전염병 감염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산과 문경에서 각각 잡힌 비둘기 25마리 가운데 4마리씩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 또한 경기도 파주에서는 3마리가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였다.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1938년 우간다 웨스트 나일 지역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조류의 혈액을 빨아 먹은 모기가  인간에게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은 독감과 비슷하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는 심한 두통과 고열 등을 동반하며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더구나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는 아직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상태로 당국의 각별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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