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바다목장 사업, 어업자원 조사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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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바다목장 사업, 어업자원 조사 펼친다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03.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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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와이어)
국립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소장 손상규)는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한 전남(여수) 바다목장 해역에 조성한 어업자원의 상태를 살펴보기 위해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한다.

바다목장화 사업의 최종 목표는 어업생물자원 생산이 지속 가능한 새로운 어업생산 시스템을 확립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연안 레저산업의 활성화와 연안생태계를 보전하는데 있다.

바다목장화 사업은 지난 2001년부터 진행해왔으며, 지역 특성에 맞는 인공어초 시설사업과 감성돔 등 연안 자원의 종묘방류 및 방류효과조사, 해조류 조성, 어업관리 등이 주로 이루어진다.

결국, 바다목장해역의 유용한 수산자원을 대폭적으로 늘림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것이 바다목장화 사업의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그동안 전남 바다목장사업은 인공어초 투입, 종묘방류 등을 꾸준히 실시해왔으나, 실제 이용자원의 증감이나 조성효과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평가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남해수산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자원상태 조사를 종합적으로 벌이고 있다.

지난해 조사 결과, 주요자원인 감성돔의 경우 자원량이 약 500t 으로 조사됨으로써, 목장조성 효과가 일부 나타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바다목장해역에서 볼락과 쥐노래미, 감성돔의 산란 및 성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다목장해역에서는 자원관리를 위해 감성돔은 31cm, 볼락은 17cm, 쥐노래미는 22cm 보다 작은 개체는 자율적으로 어획을 자제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올해는 바다 목장에 대한 어획시험 및 어획실태조사 실시, 주요 어류의 종 조성 및 자원량 파악, 자원조성 효과조사, 생물특성조사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전남 바다목장해역은 인근 어업인들의 각종 연안어업과 낚시 등 유어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방류된 어린물고기의 남획 예방과 연안오염 방지, 무분별한 어획 자제 등 어업인의 자율적인 관리가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전남바다목장에 조성된 자원을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여수시를 비롯한 지자체 뿐 아니라 각 어촌계, 어업인 단체, 낚시협회 등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보도자료 출처 : 국립수산과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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