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민주당,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 차병원 김선현 교수 여성 1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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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 차병원 김선현 교수 여성 1호 영입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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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김선현 차병원·차의과대학 교수가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6일 더불어 민주당은  김선현 교수가 4번째 인재영입이자 여성1호로 입당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트라우마 치유 전문가로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과 대한트라우마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차의과학대학교과 차병원의 미술치료클리닉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7년 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 후원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임상미술치료를 했다. 또한 안산 트라우마센터 프로그램 전문위원으로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 활동하며 세월호의 아픔을 치유하기위한 활동을 했다.

더민주는 보도자료에서 "김 교수의 영입은 더불어민주당이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등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수는 입당 인사말을 통해 "전쟁과 폭력, 참사에서 가장 큰 피해자는 여성과 아이들, 사회적 약자"라서 "국가는 상처받은 국민을 치유하고 사회로 정상적인 복귀가 가능하게 할 시스템을 갖출 의무가 있다"고 말하며 이어 김 교수는 정치에 입문하는 것에 대해 "정치가 바뀌어야 치유되는 상처가 있다"며 "재난과 사고 피해자에 대한 국가적 심리치료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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