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 교수는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실에서 김성수 대변인과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 문제가 논란이 돼 할머니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민주는 "김 교수의 영입은 더민주가 일본군 위안부, 세월호 등 국민에게 깊은 상처를 남긴 문제들을 해결하고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입당 후 바로 김 교수가 '나눔의 집' 할머니들의 그림과 사진을 할머니들의 동의 없이 책에 싣고 국가기록원에 자기 이름으로 등재했다는 의혹이 언론 보도를 통해 제기됐다.
또 김 교수가 '100만원을 걷어 상품권으로 달라'고 요구하는 등 대학원 제자들에게 금품을 강요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2014년과 2015년, '스승의 날에 선물을 가져오지 말라'는 문자를 전 학생들에게 발송한 바 있다"며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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