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을 내정하고 기획재정부 등 6개 기관의 차관급을 지명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5개 부처 장관을 임명한 데 이어 공석중인 국무조정실장과 6개 부처의 차관급 후속 인사를 단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이 내정자는 기획재정부 2차관과 예산실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역임한 분으로 창조경제 및 국정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각종 사회현안을 조정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 1차관엔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엔 홍남기 청와대 기획비서관이 각각 임명됐다.
행정자치부 차관에는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에는 우태희 산자부 통상차관보가 내정됐다.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 중소기업청장에는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가 발탁됐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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