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로 ‘어린이눈높이운동장’ 만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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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로 ‘어린이눈높이운동장’ 만들다
  • 뉴스와이어
  • 승인 2009.03.30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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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와이어)
서울시는 기존 설치된 성인기준의 운동시설로 인해 운동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어린이들에게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운동시설을 설치하여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자 서울시가 나섰다.

서울시는 성동구 금호1가동에 위치한 대현산배수지공원(호당공원)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디자인된 농구장과 배드민턴장 그리고 피트니스 트레일(fitness trail)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어린이눈높이운동장’을 설치하였다.

서울시의 1인당 체육시설면적은 1.4㎡로서 파리(4.2㎡)나 뉴욕(5.5㎡)과 같은 OECD 국가의 도시에 비하여 1/4 수준으로 매우 부족하다. 그나마 설치되어있는 체육시설은 대부분 성인기준으로 설계되었으며 학교 체육시설조차 성인기준으로 설치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어린이의 열악한 운동환경속에서 어린이 비만 유병율은 지난 7년동안 3배 증가했으며, 체격은 커지는데 체력은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농구장의 경우 그동안 성인기준으로 설치되었거나 초등학교 기준이지만 시합용 기준으로 설치된 운동장 규격으로 인해 운동을 시작하지 못했던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교 3학년미만 학생들의 눈높이와 체격에 맞추어 코트 규격과 골대 높이를 디자인하여 어린시절부터 성장과 비만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보다 일찍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였다.

기존 초등학교 경기용 농구장의 지면에서 골대(림;rim)까지의 높이는 260cm로서 미취학어린이나 3학년 미만의 저학년 어린이에게는 너무 높아 슛(soot)이 불가능하였다. ‘어린이눈높이운동장’에 설치된 농구장의 림까지의 높이가 195cm로서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충분히 슛이 가능하도록 설계 되었다.

또한 기존 경기용 농구장의 백보드의 색상은 투명하거나 흰색으로 단조롭게 딱딱한 분위기였으나 f어린이눈높이농구장의 백보드는 어린이들의 시각에 맞추어 밝고 재미있는 캐릭터로 변화시켜 설치하였다.

‘어린이눈높이운동장’의 바닥재는 탄성포장재를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넘어지거나 운동기구에서 떨어지더라도 다치지 않도록 설치되었으며, 기존에 사용되었던 재생고무

보도자료 출처 : 서울특별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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