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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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9.04.02 14: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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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융위기 등 공동관심사 의견 나눠... 북 로켓발사시 공동대응하기로

▲ 이명박 대통령이 1일 오후 런던 시내 랜드마크 호텔에서 케빈 러드(Kevin Rudd) 호주 총리와 만나 두 나라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G-20 런던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는 이명박 대통령은 케빈 러드(Kevin Rudd) 호주 총리와 1일 오후 런던 시내 랜드마크 호텔에서 한-호주 정상회담을 가졌다고 청와대가 2일 밝혔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한-호 관계, 국제 경제·금융 위기 대처, 북한 문제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난 3월 이 대통령의 호주 국빈방문이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한-호 자유무역협정(FTA) 등 두 나라 합의 사항을 착실히 이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두 정상은 국제 금융·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이번 G20 런던 정상회의에서 진전된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경기부양책 등 거시경제정책 공조, 보호주의 저지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3.13~14 런던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부실자산 정리를 위한 공동원칙'이 합의되고, 그 과정에서 두 나라가 적극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청와대 김은혜 부대변인이 전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하고, 로켓 발사 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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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옹지마 2009-04-02 17:13:40
또 뒷다마 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정상회담 하면 하도 뒷말이 많아나서리.
오바마하고 회담하면 또 무슨일이 벌어질지
생각만 해도 겁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