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닐 오후 5시 수원 영통역 홈플러스 광장에서 같은 당 김진표 후보(수원시 무)와 함께 집중유세를 펼쳤다.
두 후보는 경제심판 프레임을 강하게 들고 나왔다.
김진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김진표와 박광온이 승리해서 수원시 중산층을 위한 경제정책을 만들겠다"며 "경제 실패를 심판하고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광온 후보는 청소년 자살률 1위, 노인 자살률 1위, 역대 최고의 청년실업률 등의 사회경제 지표를 언급하며 새누리당 정권 8년을 '국민절망시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이번 총선을 "민생을 파탄낸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을 막고, 국민들의 삶을 바꾸는 선거"라고 규정하고 새누리당 경제 실정 심판을 역설했다.
김진표·박광온 두 후보는 새누리당이 신한국당 시절 IMF 외환위기를 불러 왔을 때 정권이 교체된 사례를 상기시키며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이날 두 후보의 집중유세에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지지자와 시민 1000여 명이 몰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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