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 참석... 손학규 영입 노력 계속
안 대표는 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번 총선 목표가 20~40석"이라며 "그 목표 달성을 위해 하루를 한 달처럼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과가 기대치에 못미치면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을 지겠다"고 했다.
정계를 은퇴하겠다는 건지 당대표에서 물러나겠다는 건지 구체적으로 말해달라고 하자 안 대표는 "저는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한번도 책임을 회피한 적 없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안 대표는 "그리고 이번에 총선을 거쳐서 우리 국민의당이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다면 대한민국 정치는 혁명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대통령을 저격한다'는 내용의 권은희 후보(광주 광산을) 선거 포스터 논란과 관련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심려끼쳐드린 데 대해 사과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또 손학규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영입에 대한 의지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 대표는 "손학규 전 대표의 정치적인 경륜 그리고 저녁이 있는 삶으로 대표되는 진정성 있는 생각들, 후배 정치인들은 존경하고 높이 사고 있으며 그분의 경륜 지혜를 꼭 부탁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손 전 대표는 국민의당에 꼭 필요한 분이고 지향점이 같아 영입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론회를 마친 안철수 대표는 곧바로 서울 접전지역을 돌며 국민의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선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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