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시도지사 평가 '톱3', 김관용-김기현-안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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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시도지사 평가 '톱3', 김관용-김기현-안희정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4.15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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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3월 정례조사 결과... 송하진 전북지사, 10위에서 6위로 4계단 급상승
▲ 리얼미터의 3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결과 송하진 전북지사가 전월 대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며 57.8%의 지지율로 10위에서 6위로 4계단 올라섰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소연 기자] 17개 광역 시도지사 평가에서 김관용 경북지사, 김기현 울산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빅3'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송하진 전북지사는 지지율이 급등하며 4계단이나 순위가 상승했다.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3월 월간 정례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조사' 결과 김관용 지사는 지지율이 71.4%로 7개월 연속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김기현 시장이 65.0%, 안희정 지사가 64.4%로 나란히 2,3위를 차지했다.

송하진 지사의 경우 2월 조사대비 5.4%포인트 오른 57.8%를 기록해 10위에서 6위로 4계단 올라섰다.

또 이낙연 전남지사(62.8%), 이시종 충북지사(58.0%), 권영진 대구시장(57.6%), 최문순 강원지사(56.5%), 원희룡 제주도지사(56.3%), 남경필 경기지사(54.4%)가 10위 안에 들었다.

이밖에 유정복 인천시장(51.5%), 홍준표 경남지사(50.1%), 서병수 부산시장(49.6%), 이춘희 세종시장(49.2%), 권선택 대전시장(46.6%), 박원순 서울시장(45.5%), 윤장현 광주시장(42.4%)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차기 대선주자로 거론되는 광역단체장의 성적은 어떨까.

전체 3위에 오른 안희정 지사가 선두를 차지했고, 10위에 오른 남경필 지사가 2위, 전체 12위의 홍준표 지사가 3위, 전체 16위의 박원순 시장이 마지막 4위로 조사됐다.

▲ 3월 전국 17개 광역시도 자치단체장 직무수행 긍정평가(지지율, 단위: %). 그래픽디자인=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한편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울산, 제주, 경남이 '톱3'에 올랐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울산시(67.8%)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제주도(67.1%)가 2위, 경상남도(64.5%)가 3위를 기록하며 톱3에 올랐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9개 도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2.5%, 특별시 포함 8개 광역시는 62.2%로 오차범위(±3.1%포인트) 안인 0.3%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4개 시도(충남, 서울, 광주, 전북)를 제외한 나머지 시도에서는 모두 60% 이상의 만족도를 나타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전북(58.7%)으로 조사됐고, 서울과 광주가 동일한 59.3%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3일까지 나흘 간 전국 17개 광역시도 만19세 이상 주민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통계는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른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보정했다.

최대 허용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9%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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