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소연 기자] 고양시 상하수도사업소는 18일 장기간 체납된 하수도법 위반 과태료에 대해 분기별 징수 목표액을 설정, 일제 정리한다고 밝혔다.
체납된 과태료의 대부분은 2013년 이전 개인하수처리시설 방류수수질 기준 초과 사유로 하수도법에 근거해 부과됐다. 이는 총 381건, 3억560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올해 말까지 총 체납액의 20%에 해당되는 7100만 원 징수를 목표로 정하고 분기별로 징수액을 설정·관리하는 등 능률적인 체납처리 및 징수체계를 마련했다.
세부추진계획으로 체납액 정리반을 편성해 유선독촉 및 안내문과 독촉장을 발송하기로 했다.
또한 추가 재산 압류, 무재산자 결손처분 등을 실시하며 필요시 체납자 직접 방문 등의 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체납액 징수를 통한 시 세외수입을 확보와 법 위반 행위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수 있도록 체납액 관리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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