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 이상이 병의원·약국 안내... 병·의원 문 닫는 일요일 가장 많아
[데일리중앙 김소연 기자] 인천소방본부의 올 1분기 응급의료상담 1만7200여 건 중 병의원·약국 안내가 절반 이상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소방본부는 공휴일 당번 병의원·약국 안내 및 구급차 도착 전 환자 응급처치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의 1분기 실적 분석 결과를 이렇게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소방본부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700여 건보다 9.4% 늘어난 1만7200여 건의 응급의료 관련 상담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담 내용은 병의원·약국 안내가 9500여 건으로 절반 이상(55.4%)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처치 지도(29.8%), 질병 상담(7.8%) 순이었다.
요일별로는 병원·약국이 문을 닫는 일요일이 4600여 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화요일, 월요일 순으로 많았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심정지 등 긴급 상황에서 황금시간은 119종합상황실에서 시작된다. 소방차·구급차가 보이면 길을 양보해주는 배려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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