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을 향해 특정단체 자금 지원 의혹을 투명하게 밝힐 것을 촉구했다.
김정현 국민의당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내어 "건전한 기업윤리를 선도해야 할 전경련의 비뚤어진 행위는 기업에 대한 국민 불신을 심화시킬 뿐이다. 한점 의혹도 없이 밝혀야 한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가 지난 19일 전경련이 한 기독교선교복지재단의 차명계좌를 통해 보수단체인 어버이연합과 탈북자 단체를 우회 지원했다고 보도를 해 의혹이 불거졌다.
김 대변인은 "배후가 있다면 배후를 밝히고 자금이 집행된 경위와 진상을 낱낱이 공개해야 하며 사실이라면 대국민사과, 재발방지 약속,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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