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vs 반기문 '차기 대선주자로 당내 지지 압도적'
상태바
문재인 vs 반기문 '차기 대선주자로 당내 지지 압도적'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4.21 1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차기 대선주자로 80%이상의 지지를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와 새누리당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박빙승부를 펼치는 가운데, 국민의당의 안철수 대표는 60%대의 국민의당 지지층의 지지를 얻고있다.
ⓒ 데일리중앙

더민주 지지층과 새누리당 지지층은 각각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로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4월 월간 정례 차기 대선주자 양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민주 지지층은 문재인 전 대표에게 80%대 중반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의사를 표현했다.

새누리당 지지층 역시 반 사무총장에 대해 80%대 초중반이라는 높은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의 안철수 대표에 대한 지지율은 60%대 중반에 그쳐 문-반의 지지율보다 약 20%포인트 낮았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은 반-문 대결에서 반기문 84.5% 대 문재인 5.8%, 반-안 대결에서는 반기문 82.8% 대 안철수 8.7%로 반 사무총장을 맹렬히 지지했다.

더민주 지지층은 문-반 대결에서는 문재인 86.4%  반기문 6.5%로 문 대표의 지지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안-반 대결에서는 안철수 27.9% 대 반기문 21.6%로 반 사무총장보다 안 대표에게 더 많은 지지를 표현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반-문 대결에서 반기문 50.3% vs 문재인 23.8%, 안-반 대결에서는 안철수 65.4% 대 반기문 26.2%로 안 대표에게 타 대선주자보다 20%포인트 낮은 60%대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특히 국민의당 지지층은 반기문-안철수 대결에서 더민주 지지층이 안 상임대표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낸 것과 달리, 반기문-문재인 대결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에게 보다 많은 지지 의사를 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과 19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국민 1,012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른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1%(총 통화 3만2645명 중 1012명 응답 완료)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