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노무현 패밀리, '추락하는 건 날개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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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노무현 패밀리, '추락하는 건 날개가 없다'"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4.09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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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9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과 관련해 "노무현 패밀리,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는 법'"이라며 노 전 대통령을 강하게 공격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노 전 대통령의 의혹이 갈수록 가관이다. 부인 권양숙 여사가 받았다고 고백한 돈이 '사실은 노 전 대통령의 몫'이라는 진술이 나오는 상황에서, 아들 노건호씨에 대한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며 "교묘한 논리로 술수를 쓰는 것은 값싼 동정조차 차버린다"고 비난했다.

"대통령 본인도 모자라 부인에 아들, 형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의 패밀리 전체가 연루된 부패에 무슨 할 말이 그리도 많은가. 무엇을 부탁하고 싶은 것인가?"

박 대변인은 "더 욕을 먹지 않으려면 보다 솔직 담백해져야 한다. 그래야 용서도 가능하다"며 티끌 하나 숨기지 말고 속속들이 털어놓을 것을 요구했다.

또 '서로 패밀리는 건드리지 말자'는 이른바 '이상득-노건평 빅딜' 의혹과 관련해 "참으로 패키지로 묶어서 빅딜을 시도할 만도 했다"고 전-현 정권을 싸잡아 까댔다.

그는 "이제 검찰은 그 '패밀리'가 누구인지, 샅샅이 가려내야 한다"며 "특히 국민은 노무현 패밀리보다는 살아있는 패밀리에 대해 더 확실히 알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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