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도 미투 캠페인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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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도 미투 캠페인에 동참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8.01.31 11:5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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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성범죄 근절 위해 노력하겠다"
▲ 서지현 검사의 갑질 성범죄 폭로로 우리 사회에 미투(Me Too)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도 31일 "갑질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서지현 검사의 갑질 성범죄 폭로로 우리 사회에 미투(Me Too) 캠페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한국당도 31일 "미투 캠페인 확산에 주목하며 갑질 성범죄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지현 검사의 지난 29일 '미투' 선언 이후 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정의당 등이 30일 한 목소리로 서 검사의 용기에 응원을 보내며 연대를 약속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침묵을 지키다 뒤늦게 반응한 것.

신보라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31일 논평을 내어 "사회 각 분야의 여성들이 성범죄 가해자를 고발하는 미투 캠페인이 한국으로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피해 여성들의 용기 있는 고백에 정치권이 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은 성범죄에 경종을 울리고 특히 갑질 성범죄가 근절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중앙부처 및 공공기관 성범죄 전수조사까지 대대적으로 벌여 공직사회의 성범죄부터 엄단해 어떠한 이유로든 성차별적 행위와 성범죄는 용납될 수 없음을 보여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피해 여성들이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도록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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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네 2018-01-31 22:24:59
자유한국당은 미투 운동 이전에 최교일부터 퇴출 시키는 게 우선일 듯 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