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방송법과 신문법 등 6월 임시국회 가장 큰 쟁점법안인 언론관계법을 오는 13일 국회 문화체육관관방송통신위원회에서 처리하기로 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문방위 한나라당 간사인 나경원 의원은 7일 오전 국회에서 문방위 민주당 간사인 전병헌 의원과 간사회의를 가진 뒤 기자들에게 "13일 미디어법을 상임위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은 총력 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또 다시 물리적인 충돌 등 격전이 예상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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