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웹케시 'e-세출시스템' 도입 한달 새 하루 58만건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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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웹케시 'e-세출시스템' 도입 한달 새 하루 58만건 처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9.11.30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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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이른바 'e-세출시스템'이 도입된 뒤 한 달여 만에 하루 처리 건수가 최대 58만건을 웃도는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경기도에 e-세출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농협은 최근 통계 자료를 내어 "서비스 개시 시작일인 지난 10월 12일부터 11월 10일까지 약 한 달 동안 시스템을 통한 총 지급 건수는 8만여 건, 총 입금 건수는 120만여 건, 하루 평균으로는 약 6만7000여 건 그리고 하루 최대 처리 건수는 58만건에 이른다"고 밝혔다.   

e-세출시스템은 최근 일부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등에서의 횡령 등 자금 사고 예방 및 수기 업무 기반의 세출업무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정보통신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이다. 

실제 시스템 도입 이전에는 공무원이 직접 작성한 지급명령서와 계좌입금 의뢰서를 출력한 후 금고(은행)를 방문해서 결제를 처리했다. 이 때문에 간단한 문서의 위·변조 등을 통한 금융사고의 위험성이 내재돼 있었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는 보조금, 노령연금, 각종 공사대금 등 도와 시·군의 모든 지출 업무를 공무원의 금고방문 없이, e-세출시스템을 통해서 간편하게 처리하고 있다. 

농협과 함께 시스템 개발 및 유지운영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웹케시 금고사업부의 주재용 본부장은 "e-세출시스템은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등 2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에 있고, 제주도와 부산시는 연내 도입을, 경상북도와 충청남도 역시 내년 중순 도입을 앞두는 등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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