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임시국회, 정치적 계산보다 민생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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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임시국회, 정치적 계산보다 민생 우선해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9.12.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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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10일 정부의 새해 예산안 처리를 위해 소집된 임시국회와 관련해 "'예산 연장 국회'인 만큼 성실히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예산국회가 돼야 하는 정기국회에서 정작 예산안 심사를 마치지 못했다는 사실이 안타깝고 부끄럽다"며 "아직 예산의 예비심사를 마치지 않은 상임위에서는 신속하게 예산의 예비심사를 마쳐야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심사에 있어서는 정치적인 계산보다 민생이 우선되는 그런 예산심사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야당에 주문했다.

그는 "야당이 4대강 예산, 노동 관계법 등 주요 현안 등에 대해 이견이 있다면, 합리적이고 생산적인 자세로 의회질서를 존중해 풀어가면 된다"며 "예산안을 볼모삼아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는 구태는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변인은 "국회에 수북하게 쌓여만 가는 수천 건의 안건이 국민과 나라를 갑갑하게 하고 있다는 냉엄한 현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민주당 등 야당이 진정으로 민생과 나라를 걱정한다면, 예산안은 물론 민생 안정을 위한 각종 법안 처리 등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야당의 협조를 당부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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