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씨가 MBC 창사 49주년 특별 기획 '동이'에 전격 캐스팅 되면서 안방극 공략 3연타로 화제가 되고 있다.

정유미씨는 신선한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지난 2009년 MBC 주말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에 이어 '보석비빔밥'에도 출연해 주말극 2관왕으로 주목을 받았다.

상큼하고 통통 튀는 매력에 단아한 이미지까지 겸비한 그는 이번 사극에 합류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이'에서는 나인 '정임' 역할로 지밀에서 일하다 모종의 사건으로 휘말려 곤욕을 치루지만 천성이 밝고 총명한 인물로 등장한다.

한편, 드라마 '동이'는 조선조 제 21대 영조임금의 생모이자 19대 숙종임금의 후궁이었던 천민출신 여인 숙빈 최씨(淑嬪崔氏)의 파란만장한 인생과 아들 영조임금의 극적인 성장 과정을 극화한 작품이다.

드라마 '파스타' 후속으로 오는 3월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동이'는 배우 한효주, 지진희, 배수빈, 이소연씨 등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