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한나라당 급식은 모멸감 주는 눈칫밥 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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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한나라당 급식은 모멸감 주는 눈칫밥 급식"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0.03.1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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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무상급식 문제가 6.2 지방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진보신당 심상정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한나라당의 급식은 아이들에게 모멸감을 주는 눈칫밥 급식"이라고 지적했다.
 
모든 아이들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실시해야 한다는 야권의 주장에 대해 부잣집 아이, 서민 자녀를 가려 서민 자녀에게만 무상 급식을 해야 한다는 한나라당 급식안을 눈칫밥에 빗대 비판한 것이다.

심 예비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SBS 전망대>에 전화 출연해 이 같이 밝히고 "(무상급식은) 밥 이전에 아이들 인권과 교육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주요당직자회의에서 "무상급식의 기본취지는 이해하지만, 국가의 한정된 재원을 고려하지 않고 부자들에게까지 무상급식하자는 주장은 옳지 않다"며 "부유한 자녀에게까지 무상급식을 하자는 것은 선거에서 표를 얻기 좌파적 포퓰리즘"이라고 주장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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