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29일 '조국 의혹' 관련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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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29일 '조국 의혹' 관련 오거돈 부산시장 집무실 압수수색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9.08.2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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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조국(54)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과 관련해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집무실을 전격압수색했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 이날 오전 9시 20분경 부산시청 7층 시장 집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지난 6월 부산의료원장에 자리한 노환중 원장 임명과 관련한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원장은 교수로 있었을 때 조 후보자의 딸한테 2016학년부터 2018학년까지 6학기에 걸쳐 '외부 장학금'을 지급해 특혜성 장학금 의혹이 불거진 상태다. 이후 노 원장은 부산의료원장에 취임했다. 부산의료원은 부산시립으로 운영되며 의료원장은 공모 절차를 거친다. 

앞서 검찰은 지난 27일 공공기관을 관리 감독하는 부산시청 재정혁신담당관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오 시장 집무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영장을 발부받아 집행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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