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명선 "기초의원과 청년 당원이 여의도 정치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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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기초의원과 청년 당원이 여의도 정치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겠다"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1.04.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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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5~7기) 논산시장으로 민주당 최고위원 출마... 풀뿌리 정치 및 당 혁신 강조
더 큰 위기 피하기 위해 민생현장에서 활동하는 풀뿌리 세력이 지도부에 진출해야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시 청년 기초의원 자치분권 정책토론회에 참석 "기초의원과 청년 당원이여의도 정치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청년 당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지난 25일 서울시 청년 기초의원 자치분권 정책토론회에 참석 "기초의원과 청년 당원이여의도 정치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겠다"며 청년 당원들의 지지를 부탁했다. (사진=황명선 후보)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황명선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는 "기초의원과 청년 당원이 여의도 정치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선 3선(5~7기) 논산시장으로 민주당 5.2전당대회에 출마한 황명선 후보는 지난 2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오성빌딩 회의실에서 열린 '서울시 청년 기초의원 자치분권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황 후보는 "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자치단체장 2384명의 풀뿌리 민생현장을 대표해 출마했다"며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어 기초의원과 청년 당원들이 여의도 정치에 휘둘리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풀뿌리 정치의 중요성과 당 혁신을 강조했다.

황 후보는 "4·7보궐선거에서 국민이 (여권에) 매서운 회초리를 들었다"라며 "철저하게 반성하고 혁신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총선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위기 속에도 170석이 넘는 압도적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재난지원금, 드라이브 스루 같은 지방정부가 설계하고 중앙정부를 움직인 정책이 국민의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면서 "더 큰 위기를 피하기 위해서는 민생현장에서 활동하는 우리 풀뿌리 세력이 지도부에 진출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전국청년기초의원협의회 서울회장 차승연 서대문구의원, 황선화 성동구의원, 김정수 동대문구의원, 손세영 동대문구의원, 서승목 강북구의원, 신민희 동작구의원, 송영창 은평구의원 등 청년 기초의원들이 참석했다.

한편 황명선 후보는 기초의원 자치분권 정책토론회에 앞서 오전 10시 민주당 세계한인민주회의가 줌으로 개최한 '해외투표설명회 및 후보자 온라인 유세'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황 후보는 "20년간 단련된 '현장의 힘'으로 집권 여당의 최고위원이 되어 민생을 외면하고 국민의 마음을 떠난 정치, 여의도 정치를 민생의 현장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재외동포청 신설은 물론 250만 재외국민을 위한 해외선거구 설치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온라인 유세에는 줌으로 설훈 세계한인민주회의 상임부위원장과 세계 각지의 당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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