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일부터 코스피 200 및 코스닥 150 지수에 편입된 대형 종목 대상 공매도가 약 1년 2개월만에 재개된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이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해 궁금해 하는 가운데, 과거의 공매도 재개 시를 고려해 보면 두차례 중 한번은 오르고 한번은 내린 바 있다.
참고로 공매도는 주가 하락 예상 시 없는 주식을 빌려서 매도하고 추 후 주가가 하락 시 주식을 사서 갚는 형식의 투자기법이다.
전문가들은 공매도로 인해 주가에 큰폭의 부정적 요인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배한주 연구원은 "지난 2008년 공매도 재개는 주가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고, 2011년은 공매도 금지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았고 재개 시점 남았던 불안 요소가 주가 조정의 원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과거 공매도 재개 시점에 증시 부담 우려가 고조됐으나 실질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공매도가 재개됐던 2차례 모두 100거래일 내 지수가 회복했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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