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모병제 도입, 100대 기업 초봉 지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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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의원 "모병제 도입, 100대 기업 초봉 지급해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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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대권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모병제 대상자에게 100대 기업 초봉 수준의 급여를 지급하자"고 말했다.

이날 박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신성한 국방의 의무라는 이름으로 포장하고 청년들을 헐값에 강제로 징집하는 징병제는 더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용진 의원은 "모병제와 함께 최첨단 무기 체계와 전투 수행 능력을 갖춘 예비군을 양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행 제도상 장기복무를 하지 않는 부사관 및 병사는 군인연금 대상에서 제외된다며 군인이라면 누구나 군인연금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간부든 병사든 청년들이 입대하는 순간부터 노후대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병원 이용 관련 "간부든 병사든 구분 없이 자신이 원하는 병원을 선택해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군인이라면 누구나 건강보험에 가입해 아무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도 박 의원은 저서 박용진의 '정치혁명'을 통해 징병제 폐지 및 남녀 모두 40~100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는 안을 주장한 바 있다.

전달 9일 그는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모병제 전환으로 정예 강군을 육성하고, 남녀평등복무제로 전 국민이 국방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무 기간 군인연금을 적용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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