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이광재 의원과 정세균 전 총리는 서울 여의도에서 경기도 17개 기초자치단체장과 비공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이광재 의원은 "이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국민에게 1년에 50만원씩 주는 것인데 25조원의 재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부자인 사람은 1년에 50만원이 아무것도 아닐 테고 가난한 사람은 1년에 50만원도 부족할 텐데 이게 과연 현실적인 방안이냐"고 말했다.
정세균 전 총리 역시 해당 의견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민주당 경선 일정 관련 정세균 전 총리는 7일 "무엇보다도 정권 재창출이 중요하다. 그러려면 국민의 관심 속에서 경선을 치르는 게 매우 중요하다"며 일정 조정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힌 바 있어 향후 이재명 지사측과 조율 여부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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