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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성남시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0%를 넘어섰다.
성남시는 지난 11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8만8645명으로 성남시 인구 93만1626명 대비 접종률을 20.2%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 5명 가운데 1명은 접종을 한 셈이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접종을 시작한 지 106일 만이다.
시에 따르면 2주 전인 5월 28일 60~74세 대규모 접종을 시작한 날에는 인구 대비 접종률은 7.2%였으나 2주 만에 20%까지 수직 상승했다.
성남시는 예방접종센터 3개소와 위탁의료기관(병의원) 267개소 및 보건소 3개소에서 일 평균 1만3519명이 접종하고 있다.
시는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6월 14일부터 7월 3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끝낼 계획이다
60세 이상 74세 이하 어르신은 위탁의료기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6월 19일까지 1차 접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30세 이상 군 종사자, 예비군, 민방위 대원은 6월 16일까지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 돌봄종사자 등은 6월 26일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정부는 6월까지 최대 1400만명 접종을 완료하고 9월까지 최소 3600만명 1차 접종을 끝내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오는 11월을 목표로 집단면역 확보에 빠르게 다가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