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장관 "윤석열 지지율 빠지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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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장관 "윤석열 지지율 빠지게 될 것"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1.06.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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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야권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검찰당 대선후보라며 비판했다.

이날 추미애 전 장관은 KBS 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서 "정치검찰이 대권을 잡으면 검찰 권력을 이용한 공포정치가 시작될 게 뻔하다" 고 말했다.

이어 "검증의 시간이 다가와 다양한 검증대에 오르다 보면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허상이 드러나서 다 빠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윤 전 총장은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있을 때 옵티머스 사건 초기 왜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내려 피해를 키웠는지 밝혀야 한다며 자신의 비위나 잘못을 덮기 위한 방어막 차원이 아니라면 제기된 문제에 대해 떳떳하게 수사를 받으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공수처에 당부하고픈 게 있다며 기소독점주의와 기소편의주의 아래서 저질렀던 심각한 사건들, 그러한 검찰거악을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보수 언론이 여론을 많이 주도하고 있고,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마치 검찰당의, 검찰 출신 후보를 보수 언론도 같이 거들어 소위 권력을 만들겠다는 기획 의도가 많이 보인다"고도 말했다.

본인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검찰개혁을 앞당겨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심적인 각오는 돼 있다. 물리적 여건이 마련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lue1004sje@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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